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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 商議, 200대 기업 조사 [문화일보 2007.3.19] 관리자 2007/03/19 10034
국내 대기업 절반 이상이 ‘적대적 인수합병(M&A)’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. 또 기업 4곳중 한 곳이 경영권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.

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‘2007년 주주총회 주요 이슈와 정책과제’보고서를 통해 “코스피(KOSPI) 200대(응답기업 175개)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‘M&A 위협에 대한 대비책이 전혀 없다’고 답한 기업이 50.3%였다”고 밝혔다.

반면 M&A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컸다.

설문조사 결과 ‘잠재적으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있다’(25.2%)거나 ‘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높다’(1.7%)고 답해 경영권 유지에 불안을 나타낸 기업이 26.9%에 이르렀다.

이는 2004년 대한상의가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나온 18.2%보다 8.7%포인트 높아진 것이다.

M&A에 대한 대응책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. 구체적인 대비책으로 ‘대주주 지분율’(80.5%)과 ‘자사주 매입’(14.9%) 등 주식 지분율 확보에만 의존하는 기업이 95.4%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.

반면 이사 선임·해임 등 경영권 변동과 관련된 안건 결의 요건을 까다롭게 한 ‘초다수 결의제’를 비롯한 제도적 방어장치를 마련한 기업은 단 2곳에 불과했다.